오아후 섬에 있는 와이키키 비치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아는 해변 중 하나일 거예요. 재미있는건 어렸을 때 저는 이곳에 거의 가지 않았어요. 부모님이 주차가 힘들어서 일 수도 있고 오아후 중앙부에 있는 살던 곳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어쨌든 고등학교에 다닐 때 (그리고 운전면허 따고 나서) 친구들과 와이키 해변에 자주 가기 시작했어요. 이곳은 고등학생때와 대학 시절 내내 우리가 자주 만나게 되는 곳이 되었지요. 나중에 미국 본토에서 하와이에 있는 가족들을 방문했을 때 와이키키 해변은 아이들에게 좋은 장소였기 때문에 다시 오게되는 멋진 해변이었어요! 호놀룰루 동물원에 먼저 갔다가 나중에 해변을 걸어다너곤 했죠. 아이들은 와이키키에 오게되면 보통 아이스크림이나 셰이브아이스를 먹게 되고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이 해변을 즐겼어요!
솔직히 말해서 와이키키 해변이 와이키키의 전체 길이에 해변이 있는줄은 여기로 돌아온 후에야 알았어요. 사실 주차 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가 “아, 뭐라고? 와이키키 해변은 정말 크네!”라고 깨달았어요. 정말로 와이키키 해변이 듀크 카하나모쿠 해변에서 퀸즈 해변을 지나 아래까지 이어지는 줄 몰랐어요. (아, 엄마가 또 저한테 고개를 절래절래 젖고 있을 것 같아요.)
하여튼~ 와이키키 해변이 실제로 여덟 개의 구역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알고 있었다고요? 리스트의 처음 여섯 개는 확실히 주요 와이키키 스트립의 일부로 간주되는데, 마지막 두 개는 애매하지만,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 때문에 어쨌든 리스트에는 포함시켰어요. 또한 — 미리 말씀드리자면 — 하와이의 모든 해변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므로 해변이 주거 지역이나 호텔 앞에 있더라도 일반인의 접근이 가능해야 되요. 그런 경우에는 해변으로 바로 연결되는 건물이나 집 사이의 통로를 찾아보세요. 그냥 누군가의 마당은 건너지 마세요, 아시겠죠? ㅋㅋ.
와이키키 해변의 기본 정보
주소: 아래의 리스트에서 해변을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정확한 주소는 없지만 내비게이션에 해변 이름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또한 실제 해변에는 주차장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도 중요한 점중에 하나에요. 와이키키 해변은 2마일(3키로 조금 넘음)에 걸쳐 있으며 해안가나 인근에 약 12개의 호텔이 있어요. 각 구역마다 해안선의 구성이 다르고, 할 수 있는 활동이 다르며, 해양 조건 조금씩 다르며, 한 지역에 주차하고 해변과 해변을 걸어가지 않는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장소도 달라요. 한군데 주차하고 다른 해변으로 걸어가는건 충분히 가능하지만 가지고 있는 물건이 많거나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도보가 꽤 멀게 느껴질거예요.
와이키키 해변의 섹션은 다음과 같아요. 원하는 해변 정보가 있으면 해변이름을 클릭하세요.
1) 듀크 카하나모쿠 비치 – Duke Kahanamoku Beach
2) 포트 드루시 비치 파크 – Fort DeRussy Beach Park
3) 그레이 비치 (할레쿨라니 비치) – Gray’s Beach aka Halekulani Beach
4) 와이키키 비치 센터 – Waikiki Beach Center
5) 프린스 쿠히오 비치 – Prince Kuhio Beach
6) 퀸스 비치 (퀸 카피오라니 비치) – Queen Kapiolani Beach aka Queen’s Beach
7) 산스 소우치 비치와 카이마나 비치 – San Souci Beach and Kaimana Beach
8) 콜로니 서프, 아웃리거 카누 클럽 비치 – Colony Surf and Outrigger Canoe Club Beach
시간: 24시간 오픈. 구조대원은 아침 9:00 ~ 오후 5:30.
반려동물 허용되나요?: 네 — 쿠히오 해변과 퀸즈 해변을 제외하고 — 개는 목줄을 맨 상태면 허용되요. 오아후의 반려견이 허용되는 해변과 안되는 해변에 해변에 대한 게시물을 작성했으니 자세한 정보는 클릭해서 확인해 보세요. 일부 해변에는 보통과는 조금 다른 자체 지침이 있으므로 가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주차: 와이키키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고 있다면 아마 주차가 문제가 되지 않을거예요. 하지만 다른 지역에 숙박하면서 와이키키로 운전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주차가 까다로울 수 있으며 어떤 곳은 해변 근처에 주차장이 거의 없습니다. 결국 와이키키의 어느 구간으로 가고 싶은지, 또는 얼마나 걷고 싶은지에 따라 주차가 달라져요.
**참고: 여러 사이트에서 알라와이 운하를 따라 무료 주차를 하라고 언급하는데 개인적으로 와이키키 해변을 가기위해서 알라와이 대로에 주차하는 것이 비추해요. 만약 어린 자녀들과 같이가려한다면 나는 알라와이 대로에 주차하는건 고려조차 하지 않을 거예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라이프가드 구조대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 7일 근무.
이 구역들에는 라이프가드가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어요:
- 1) 듀크 카하나모쿠 해변
- 5) 프린스 쿠히오 해변
- 6) 퀸즈 해변
- 7) 산 수치 해변과 카이마나 해변
하지만 다음 구역에는 라이프가드가 없어요:
- 2) 포트 드루시 해변
- 3) 그레이즈 비치
- 4) 와이키키 해변 센터
- 8) 콜로니 서프와 아웃리거 카누 클럽 해변
화장실: 네, 와이키키 비치의 대부분의 구역에는 공용 화장실과 몸을 헹굴 수 있는 야외 샤워 시설이 있어요. 어느 해변에 가든지 상관없이 화장실과 샤워 공간은 도보 거리에 있어요.
해변들: 해변 조건은 일반적으로 수영과 수상 레져 활동에 적합하지만 해변마다 몇 가지 차이점이 있으므로 각 구역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추가 편의시설: ㅎㅎ. 여기 와이키키예요!! 농담은 제쳐두고, 와이키키 해변의 어느 구역에 있든지 간에 근처에 레스토랑, 상점, 레져 장비 대여 시설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와이키키 해변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알라 모아나 쇼핑 센터가 있고 남쪽에는 호놀룰루 동물원, 와이키키 수족관, 카피올라니 공원이 있어요. 카피올라니 공원은 축구장, 테니스 코트, 야외 콘서트홀(와이키키 쉘)까지 갖춘 200에이커 규모의 아름다운 공원이예요!
해변들 소개
1) 듀크 카하나모쿠 해변과 라군 (Duke Kahanamoku Beach and Lagoon)
듀크 카하나모쿠 해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바로 앞에 위치한 이 해변에는 인공 바닷물 석호(라군)도 옆에 있어요. 이 지역 전체가 매우 차분하고 어린이 친화적이예요.
또한 금요일 밤 무료 불꽃놀이 쇼를 관람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기도 하지요. 참고로 석호와 해변을 구분하는 모래 구간에서 바로 발사해요.
이 해변에는 무료 및 미터기 주차장도 있아요 — 알라 모아나 대로(Ala Moana Boulevard)에서 호브론 레인(Hobron Lane)을 지나 홀로모아나 길(Holomoana Street)로 들어가면 알라와이 보트 하버 주변과 석호와 해변에 더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보일거예요. 넓은 주차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보통 조금만 기다리면 주차 자리가 생길 거예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랑 호텔에도 주차장은 있지만 시간당 요금이 적용되서 편하긴 하지만 비용이 꽤 되요. 보트 하버 옆과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단지에는 화장실도 있고, 포트 드루시 비치 옆에는 샤워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요.
호텔과 가깝다는 얘기는 식사하거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꽤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여기에는 우리가 가장 들리기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라퍼트 아이스크림 (Lappert’s Ice Cream) 가게도 있어요!
2) 포트 드러시 비치 파크 (Fort DeRussy Beach Park)
솔직히 이 해변에 대해 잘 알지 못해요. 포트 드루시와 산 수치는 아마도 가장 잘 모르는 해변들 일거예요. 이 경우 어렸을 때 포트 드루시 해변은 이름때문에 그리고 군인 호텔인 헤일 코아 호텔과 가깝기 때문에 ‘군사 해변’으로 생각했어요. 그렇긴 하지만 헤일 코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해변을 확인했고 여러 번 공원을 걸었는데… 좋네요! 보너스로 여긴 장비 대여해 주는 곳도 있어요.
단점은 주차 옵션이 좋지 않다는 것이예요. 기본적으로 해변 건너편에 유료 주차장이 있기는 있어요. 하지만 내생각에 듀크 카하나모쿠 해변에 주차한 다음 큰 어려움 없이 물건을 포트 드러시 해변으로 운반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고 생각해요. 여기엔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있으며 가장 가까운 호텔은 군인용으로 일반사람들은 사용할 수 없지만 음식을 먹고 싶다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가까워요. 와이키키를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칼라카우아 애비뉴에 가까워질수록 음식 옵션도 더 많아지지요. 포트 드루시 파크에는 산책로,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테이블, 그릴, 테니스 코트, 배구 코트 등이 많이 있아요.
3) 그레이스 비치 (할레쿨라니 비치) – Gray’s Beach aka Halekulani Beach
해변이라고 까지는 조금 애매한 상태가 되어버린 이 작은 해변은 할레쿨라니 호텔과 쉐라톤 와이키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심한 침식으로 인해 모래가 대부분 사라진 상태예요. 사실 만조 시에는 물이 할레쿨라니와 쉐라톤 와이키키 양쪽의 바다 벽에 부딪혀 중간에 해변이 조금만 남게 되요. 호놀룰루시에서 이 해변을 모래를 다시 쌓으려는 여러 차례의 시도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모래가 계속 씻겨 내려가고 있는 상태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호텔에서 보행자가 와이키키 해변의 나머지 부분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로를 만들었어요. 또한 해변의 크기 때문에 사람이 덜 붐비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작은 보트가 해안으로 바로 올라오기도 해요.
주차 측면에서 유일한 옵션은 매우 제한적인 거리 주차 또는 호텔 주차 중 하나인데, 가격이 꽤 비싼 편이죠. 화장실은 없고, 포트 드러시 비치와 로열 하와이안-모아나 비치 양쪽에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있어요. 근처에 호텔에 딸린 레스토랑도 있지만, 좀 더 캐주얼한 것을 찾고 있다면 칼라카우아 애비뉴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추천해요.
그레이스 비치(Gray’s Beach)는 1900년대 초 호텔 또는 하숙집의 이름 그레이스 바이 더 씨 로지(Gray’s by the Sea Lodge – 그레이의 해변가의 숙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어요.
4) 와이키키 비치 센터 – 일명 로열 하와이안 비치 (Waikiki Beach Center aka Royal Hawaiian Beach)
와이키키 해변의 이 구역을 둘러싼 두 개의 유명한 역사적인 호텔인 로열 하와이안 호텔과 모아나 서프라이더 근처에 위치한 와이키키 해변 센터는 말 그대로 와이키키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해변이예요. 이 해변은 와이키키에 온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사진을 찍는 듀크 카하나모쿠 동상이 입장할 때마다 모두를 맞이하는 모습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요.
듀크 카하나모쿠 해변이나 쿠히오 해변과 달리 이 지역에는 파도를 막는 방파제가 없어요. 파도가 큰편은 아니지만, 물에 뛰어들고 서핑 레슨을 받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크기는 충분히 되요.
부드러운 모래, 다양한 해변 장비 대여, 화장실, 야외 샤워 시설, 다양한 음식 옵션을 제공하는 이 해변은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와이키키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차 옵션은 공공 주차장과 호텔 주차장으로 제한되요. 와이키키 해변 끝(듀크 카하나모쿠 해변 근처 또는 퀸즈 비치 근처)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저렴한 요금제 주차나 무료 주차 및 더 많은 곳에 주차하고 여기에 걸어오는 것이 가장 좋을거예요.
5) 프린스 쿠히오 비치 (Prince Kuhio Beach)
자~ 어린 아이들이나 바다에 겁을 먹을 수 있는 분들은 프린스 쿠히오 비치와 듀크 카하나모쿠 비치가 단연코 최고의 해변이예요!
나는 개인적으로 쿠히오 비치를 조금 더 좋아해요. 왜냐하면 쿠히오 비치는 와이키키 메인 구간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길 건너편에 음식 옵션이 많기 때문이예요. 또한 호놀룰루 동물원과 카피올라니 공원과도 매우 가까워 저렴한 미터기 주차장이나 무료 주차장을 찾는 것이 훨씬 쉬워지죠. 유일한 단점은 이 구역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점이예요. 와이키키 비치 센터나 퀸즈 비치에 가야 해요… 그리고 지금 갑자기 똥을 싸겠다고 선언하는 유아가 있을 때는 멀지만 일반적으로는 괜찮을거예요.
와이키키 해변의 이 부분은 카하나모쿠 해변처럼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파도가 많지 않고, 남쪽 끝에는 쿠히오 해변과 퀸즈 해변 사이에 물리적인 경계를 형성하는 산책로도 있어요. 간단한 산책하기 좋은 곳이며, 벽 반대편과 퀸즈 해변에서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을 보기에도 좋은 장소예요.
하나 말씀드리자면, 이 근처 벽에서 뛰어내려서는 안 되요. 사람들이 많이 뛰는 걸 볼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하지 마세요. 뛰어내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를 보시면 알아요.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사고가 일어난답니다.
6) 퀸카피올라니 비치, 일명 퀸스 비치 (Queen Kapiolani Beach aka Queen’s Beach)
퀸즈 비치는 와이키키에 갈 때마다 항상 즐거운 파티 해변처럼 느껴졌어요. 멋진 부드러운 모래, 비치 발리볼 코트, 서핑이나 레슨을 받는 많은 사람들, 바디보딩, 스노클링, 스탠드업 패들링 탑승은 물론이고, 선셋 온 더 비치 무료 영화 이벤트를 위해 설치된 대형 스크린, 맨발 해변 카페(the Barefoot Beach Café)를 등등 퀸즈 비치는 항상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질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아요… 아니면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일까요? ㅋㅋ
쿠히오 해변과 마찬가지로 와이키키 해변의 이쪽도 호놀룰루 동물원, 카피올라니 공원, 와이키키 수족관 등 다양한 곳과 가깝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이쪽에서 노는걸 좋아해요. 또한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현장에 있고 와이키키 스트립과 가까워 식당가는것과 쇼핑이 매우 편리하며, 주변 곳곳에 무료 및 미터기 주차장이 있어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퀸즈 비치와 쿠히오 비치 사이의 와이키키 산책로(일명 카파훌루 그로인)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좋아해요. 불법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항상 그렇게 뛰어 내리는 걸 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 만큼 어린 아이들까지 가끔씩 뛰어내리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심각한 부상의 가능성과 인명 구조 활동 빈도 때문에 추천하지 않아요. 상황에 맞게 좋은 선택되길 바라며 하와이에서 즐거운 휴가 보내길 바래요.
7) 산 소우치 해변과 카이마나 해변 (San Souci Beach and Kaimana Beach)
개인적으로 산 소우치 해변이라고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곳이 산 수치 해변인지 몰랐어요. 하! 항상 이 해변을 카피올라니 공원의 일부 또는 “노후된 자연보호구역 옆의 지역”으로 생각해왔어요. 알고 보니 이 지역은 매우 조용하고 스노클링과 낚시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산 소우치에는 잔디가 좋은 지역, 화장실, 샤워 시설도 있으며, 카피올라니 공원과 가까워서 이 지역에는 제1차 세계대전 기념 수영장(World War I Memorial Natatorium)도 있고 미터기 주차와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카이마나 해변은 모래사장이 좋고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가족 해변이예요. 이 해변은 매우 고요해서 스노클링, 카약 타기, 스탠드업 패들 보드 타기에 아주 좋은 장소예요. 하지만 이 지역은 여전히 메인 와이키키 스트립과 가깝기는 하지만, 메인 와이키키 스트립에서 벗어나 주거용 콘도, 작은 부티크 호텔, 그리고 고급 레스토랑 등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느낌을 받을 거예요.
이 해변들 사이에 위치한 오래된 제1차 세계대전 기념 나타토리엄(수영장)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보수 공사를 고려 중이예요. 정말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보수 공사가 진행이됬으면 좋겠어요. 1927년에 건설된 이 국립공원은 소금물 수영장이자 제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로, 1927년 8월에 열린 나타토리엄 개장식에서 이 지역 출신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듀크 카하나모쿠가 처음으로 이 소금물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어요.
8) 콜로니 서프 와 아웃리거 카누 클럽 비치 (Colony Surf and Outrigger Canoe Club Beach)
전쟁 기념 수영장(나타토리움)와 카이마나 해변이 시작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와이키키는 지역 주민들이 골드 코스트로 부르는 지역이 시작되요. 와이키키에서 다이아몬드 헤드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의 한 구간으로 고급 콘도, 역사적인 주거지, 부티크 호텔 등이 있는 구역이예요. 와이키키, 카피올라니 공원, 다이아몬드 헤드, 그리고 화려한 오아후 해안선으로 둘러싸인 아름답고 다소 비싼 지역이지요.
이 지역은 콜로니 서프 콘도미니엄과 사설 아웃리거 카누 클럽 앞에 위치해 있어 종종 조금 배타적으로 느껴지지만, 하와이의 모든 해변이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이 지역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누구나 이곳에서 수영할 수 있어요.
이 해변이 원래부터 와이키키 해변의 일부로 포함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이 해변을 자신의 집으로 만들기로 한 몇 특별한 손님들로 인해 이 지역이 유명해지게 되었는데 2017년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물개가 이 해변에서 출산을 결정하면서 이 해변이 인기를 끌게되었고, 그 이후로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었지만 2017년, 2021년, 2022년에 이 해변 근처에서 물개가 태어났어요.
2017년에 우연히 이 지역에 있었는데 물개 엄마와 아기 물개를 멀리서 봤어요. 엄마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하와이 바다거북과 몽크 물개를 발견하면 이 동물들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인간이 방해하거나 만지거나 먹이를 주거나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그래도 멀리서만 봐도 여전히 놀랍고 아름답답니다!
이 지역은 카약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은 작지만 예쁘고 잔잔한 해변이 있어요. 여기에는 화장실 시설이 거의 없으며, 가장 가까운 곳은 산 소우치 해변과 카이마나 해변의 시설이예요. 또한 여기에는 약간의 거리 주차를 제외하고는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산 소우치 해변과 카피올라니 공원쪽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을거예요.
추가 정보
와이키키 벽과 카파훌루 그로인에서 뛰어내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
위에서 언급했듯이 와이키키 벽과 카파훌루 그로인으로 알려져 있는 쿠히오 해변의 벽이나 와이키키 산책로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이 곳들에는 뛰어내리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콘크리트 벽에서 몸을 던지는 사람을 보지 않고는 지나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점프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치 않게 구조대원들이 출동을 하고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점프를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아요.
물론 궁극적으로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어요. 물론 점프하는 것을 찍은 모든 유튜브 동영상은 말할 것도 없고 위에서 말했듯이 매일 많은 사람들이 벽에서 뛰어내리는걸 가서 몇십분만 관찰해도 볼 수 있을거예요. 뛰고싶다고 생각되기 전에 다음 일들을 알고 있으세요.
- 물의 깊이나 파도의 강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고
- 지난 10년 동안 벽에서 뛰어내려 최소 7건의 심각한 척추 부상이 발생했으며
- 파도와 해류를 잘못 판단하여 다른 많은 구조 활동도 있었다는 것.
- 그리고 이러한 척추 부상 중 일부는 신체가 건강했던 사람들이 평생 휠체어를 타고다니게 되었다는 것
알라와이 대로 근처 주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많은 사이트에서 알라 와이 운하의 무료 주차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여기에 주차할 많한것은 사실이고 우리도 가끔 이곳에 주차한 적이 있지만 해변에 가지 위해서는 여기에 주차하지 않아요. 알라와이 대로가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 있는 곳이 아니기 그리고 주차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함께 해변을 가기 위한 주차 옵션으로 추천하기 어려운 곳이예요.
그래도 ‘여기에 주차를 하는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배운 몇 가지를 얘기해 볼게요.
- 자리를 잡으려면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능하다면 가기 전에 지도를 확인하여 어느 거리를 좌회전 해서 들어 갈 수 있는지 (일방통행도 있거든요) 다시 돌아오려면 어느 거리로 들어가서 다시 돌아와야 하는지 미리 봐 놓으세요. 몇 바퀴 돌아야 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 많은 거리가 일방통행인데 반드시 교대로 있는 것도 아니고, 종종 너무 좌회전 길을 놓치거나 생각보다 너무 일찍 알라 와이 대로로 다시 들어갈 때도 있더라고요. 행운을 빕니다!
- 차량이 운하 끝까지 갔는데도 오른쪽에 붙어있는 상황이 되면 (주차가 오른쪽이라 오른쪽에 붙어 있다가) 되도록이면 레인을 왼쪽으로 바꿔서 우회전하는 것을 피하세요. 우회전 해서 다리를 건너 운하 반대편으로 가면 사실상 호놀룰루 도시의 미니 투어를 강제로 즐길게 되요. 콘도, 여러 학교, 골프장, 레스토랑을 지나 알라 와이 대로이 끝부분으로 돌아갑니다(!!). (한바퀴 도는 동안 누군가 당신의 주차자리를 차지하게 되 버리는…!!! 농담이예요 ^^… 글세 농담이려나?)
- 뒤에서 오는 차들에 유의 하세요. 운전자가 주차를 하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레인을 바꿔서 돌아가지만 우회전하는 버스와 차량은 레인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추돌을 예방하기 위해서 미리 주차 의사를 밝히는게 중요해요.
- 알라 와이 대로를 따라 얼마나 멀리 갔는지 확인해 보세요. 한번은 드디어 자리를 찾아내고, 교통 체증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주차자리를 찾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피하고, 주차를 성공한것에 대한 승리를 잠시 만끽하다 뒤돌아보니까 내가 주차하고 싶었던 곳과 정말 멀리 떨어져 있던걸 깨달았죠. 솔직히 그때는 차를 옮기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자리 잡기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할 생각은 없었어요. ㅋㅋ.
와이키키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다른 활동들
*다음 활동들은 짐이 거의 없이 최소한의 휴대품이나 짐을 차량/호텔 객실 등에 보관할 수 있다고 가정한 상테에서의 활동들 이예요. 장소 주변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 시설이 많지 않아요.
*These activities assume you have minimal things to carry or you have a vehicle/hotel room/etc. to store them. I don’t believe there are many locker facilities in and around these locations.
1. 와이키키 주변 산책
와이키키 해변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와이키키 자체가 매우 생동적이고 활기차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라면 몇 시간 동안만 해변에 머물곤 했는데, 이는 우리의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기도 했지만 강한 하와이 자외선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서 였죠. ㅋㅋ. 그 후에는 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윈도우 쇼핑을 하고,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나 로열 하와이 센터를 거닐고, 탐험 중에 지나쳤던 많은 아이스크림 샵 중 하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곤 했죠.
2. 알라 모아나 쇼핑 센터 방문
와이키키 해변의 남쪽 끝(동물원 쪽)에 있다면 버스, 자동차, 트롤리를 이용해야 될 수 있지만, 와이키키 해변의 듀크 카하나모쿠 쪽 끝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알라 모아나 쇼핑 센터는 꽤 가까워요.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버스, 자동차, 트롤리를 타는게 나을 수 있겠는데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예요.
알라 모아나 쇼핑 센터는 또 다른 인기 해변인 알라 모아나 비치 파크와 매직 아일랜드 바로 건너편에 있기 때문에 알라 모아나 쇼핑 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수영복을 입고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예요.
쇼핑 외에도 할 수 있는 다른 것도 많이 있어요.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센터 곳곳에 놀이 공간이 있어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알라 모아나 쇼핑 센터에 들러 간단히 식사하고, 쇼핑 할것들 처리하고, 와장실을 여기서 사용하는 것예요. 해변 화장실보다는 훨씬 깨끗하거든요!
알라 모아나 쇼핑 센터에는 350개 이상의 매장과 160개의 다이닝 옵션이 있지만, 이 중 일부는 임시 팝업 스토어이거나 매장을 오래 유지 못하는 경우도 꽤 되요. 종종 기발하고 인기 있는 스낵 가게와 매장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알라 모아나 센터 웹사이트에서 현재 레스토랑과 입점되어 있는 매장들을 확인해봐요.
3. 호놀룰루 동물원 방문
남동쪽에 있는 쿠히오 비치, 퀸즈 비치, 산 수치 등 동물원과 가까운 해변 중 하나에 있다면 호놀루루 동물원 방문도 생각해봐요. 하지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쪽에 더 가깝다게 있다면 버스, 트롤리, 또는 운전해서 칼라카우아를 타고 지금 있는 와이키키 해변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되요. 걸어서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한 번도 그렇게 가본 적은 없네요. ^^
호놀룰루 동물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7일간 운영되요. 42에이커에 900마리 이상의 동물이 살고 있으며 크고 그늘진 나무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많고, 만지기 체험 동물원, 스낵바, 적당한 크기의 놀이터와 놀 수 있는 구조물도 갖추고 있어요.
오아후에 사는 동안 우리는 동물원 회원이었는데, 동물원을 자주 방문했기 때문에 가족 규모 때문에 상당히 가성비 있게 다녔어요. 또한 회원들에게는 다양한 추가 프로그램과 이벤트에들도 있어서 오아후에 오래 있을거면 회원이 되서 동물원을 서포트 하는 것도 고려할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