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섬들은 8개의 큰 섬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이 중 6개의 섬들이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섬들이예요. 오아후, 카우아이, 마우이, 몰로카이, 라나이, 하와이 섬(빅 아일랜드). 하와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요한 결정 중의 하나는 어느 섬(들)을 방문할지 결정하는 것이예요. 제 생각에 각 섬마다 독특한 성격이 있고 고유한 경험을 제공하기에 어느 섬을 선택하든 잘못된 선택이란건 없어요.
Deciding Oahu vs Maui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섬들은 아무래도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이 세 섬일거예요. 그 중에서 오아후와 마우이 사이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요. 오아후는 백만 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도시의 느낌이 살아있는 곳이죠. 도시적인 분위기와 함께 태평양의 열대 낙원을 즐기고 싶다면 오아후가 당신에게 딱 맞는 선택이예요. 클럽, 레스토랑, 활기찬 나이트라이프의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를 원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투어에 참여하고, 역사적 유적지를 방문하거나, 수십 가지의 “꼭 먹어야 할” 현지 음식을 먹고 싶다면 오아후를 선택하세요. 반면에 마우이는 165,000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오아후보다 면적은 더 큰 섬이죠. 면적이 더 넓은데도 사람이 훨씬 적다보니 아무래도 더 여유있는 경치들이 많이 펼쳐지죠. 마우이에는 할 일이 많지만, 마을은 더 넓게 드문드문 퍼져 있고 사람들의 분위기가 더 느긋하고 천천한 느낌이죠. 다양한 야외 활동과 함께 북저북적한 곳을 피하는 편안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마우이가 당신에게 딱 맞는 선택일 수 있어요.
오아후
제 베스트맨(신랑 측 들러리)이 제 결혼식을 위해 오아후에 왔을 때, 친구가 도착하자 한 말 중 하나가 “와, 하와이가 이렇게 대도시라는 걸 몰랐어!”였어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를 열대 우림과 야자수가 널린 사람이 한적한 텅 빈 해변으로 가득차 있는 열대의 자연 낙원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사실 그렇게 틀린말이 아니기는 해요… 대부분의 하와이 섬에서는 그게 맞아요. 하지만 오아후는 그렇지 않죠. 오아후에는 좀 더 고립된 해변과 열대 우림도 있지만, 그렇게 흔하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마천루(비록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와 교통 체증을 보고 놀란답니다. 오아후는 미국에서 혼잡한 고속도로로 유명해요. 사실, 미국에서 최악의 교통 체증으로 알려진 LA와 최악의 교통 1,2위를 경쟁을 하는 정도죠!(모르셨죠?) 오아후의 1마일 길이의 아름다고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은 호텔, 콘도, 방문객과 주민 모두로 꽤 붐벼요.
하와이 섬들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의 과반수가 넘는 여행자는 오아후를 와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하와이를 방문하는데 오아후를 방문하는 사람은 그 중에 600만 명이 넘는답니다. 하와이 관광청의 통계를 보면 사람들은 오아후에서 평균 6.8일을 보낸다고 해요.
이 통계를 말씀드리는게 여러분이 오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고요 단지 어느 날이든 오아후가 바쁜 도시의 느낌을 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때로는* 주차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해요.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할 일이 많고, 더 편리할 것이고, 방문할 곳/먹을 음식/볼 거리가 아주 많을 것예요. 서울에 가면 이것 저것 많이 있듯이요. 물론 서울만큼 큰 도시 느낌은 받지 않을거예요. 참고로, 아무도 여행까지 와서 교통 체증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니 가능하다면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미리 계획하는 것이 약간 도움이 되지만, 교통 사고라도 있으면 30분 이상 정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출발할 때 여유 시간을 두고 계획하세요. 한번은 와이프가 집에오는데 앞에 사고때문에 4시간이 걸렸다는…
또한, 와이키키를 벗어나 오아후 섬 여러 곳곳에 더 여유있고 고립된 리조트, 해변, 하이킹 코스가 많이 있어요. 대도시의 편의 시설을 이용하면서도 도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것은 오아후의 장점이죠. 오아후는 제 아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며,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7년을 살았고, 정말 좋아했어요.
마우이
우리는 몇 년 전에 마우이로 여행을 갔는데, 제 아내는 어렸을 때 여러 번 방문했지만 자기가 기억하는거랑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고요.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섬이 더 컷도, 제가 머릿속에 그려보았던 것보다 훨씬 컸어요. 마우이는 오아후보다 크고 땅 자체가 젊지만 (용암의 분출로 만들어진 오아후보다 젊은 섬이지요), 하와이 전체 인구의 6분의 1이 살고 있습니다. 두 개의 커다란 드라마틱한 산맥이 있어 섬의 거의 모든 곳에 그림 같은 전망을 제공하고 할레아칼라 산의 엄청난 높이로 인해 오아후보다 기후와 지형의 변화가 더 크죠. 마크 트웨인조차도 할레아칼라를 방문하고 마우이를 여행했던 일을 회상했고, 우리 막내 아들은 여전히 하나로 가는 길, 마우이 해변, 그리고 우리가 거기에 있었을 때 즐겼던 여러가지 일들이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며 언제 또 가냐고 몇달에 한번씩 물어봐요.
오아후와 마우이 리조트
하와이에 지내는 휴가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오아후와 마우이 모두 다양한 편의 시설과 식사 옵션과 부대시설을 갖춘 훌륭한 리조트 옵션이 있어요. 마우이는 땅이 조금더 여유있고 개발이 더 최근에 되었다보니 리조트 휴양지가 더 많고 대지가 더 넓기 때문에 리조트가 더 넓고 편안한 느낌을 줘요. 마우이의 유명한 리조트로는 그랜드 와일레아, 포시즌스 리조트 마우이 앳 와일레아, 리츠칼튼, 카팔루아 등이 있어요. 하와이 섬들 중에서 성인 전용 리조트를 찾고 있다면 마우이에는 하와이 전역에서 유일한 성인 전용 리조트가 있어요.
오아후에서는 리조트 안팎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더 많죠. 와이키키에 리조트가 있는 경우 리조트에서 밖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여러 다른 호텔과 가게들이 바로 있죠. 오아후의 유명한 리조트로는 터틀 베이 리조트,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코 올리나(디즈니의 아울라니 리조트가 이 개발의 일부) 등이 있어요.
오아후와 마우이 리조트들은 모두 훌륭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마우이의 경우 리조트는 일반적으로 리조트 빌리지 (리조트들이 모여있는 지역이 있어요) 지역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들고 휴가객일 가능성이 높아요. 오아후에서는 와이키키에 있는 모든 리조트가 리조트 빌리지아 같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휴가를 보내지 않는 많은 사람들(지역 주민, 컨퍼런스 등등)도 있을것이고 같은 호텔에서 다른 이벤트와 활동이 많을 확률이 높아요
오아후와 마우이 해변
오아후는 종종 “미국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된 라니카이 비치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와이키키 비치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이 있는 곳이예요. 와이키키 비치를 경험하면 왜 전 세계 사람들이 이곳에 모이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예요. 서핑을 배우기에 완벽한 계속되는 파도, 작은 아이들이 놀거나 일광욕을 하기에 완벽한 인공 라군을 경험할 수 있지요. 또한 오아후는 노스 쇼어 해변 에서 많은 유명한 국제 서핑 대회가 열리기도 해요 .
마우이 또한 검은 모래 해변 하나와 정말 희귀한 붉은 모래 해변을 포함하여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여러 해변을 자랑하는 곳이예요. 마우이의 해변은 파도와 해류를 막는 자연적, 인공적 장벽이 오아후에 비해서는 더 적고 바다에 바로 오픈된 자연적인 해변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 수영을 잘 한다면 어느 섬에서 많은 즐길 수 있는 해변의 선택지가 넓어지죠. 어린 자녀가 있거나 해류와 파도가 있는 바닷물에 익숙하지 않다면 오아후가 아무래도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선택지는 더 많아요.
오아후와 마우이 스노클링
오아후와 마우이 둘다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은 곳이예요. 오아후에는 오래된 화산 분화구가 석호를 형성하여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는 유명한 하나우마베이이 있어요. 하나우마베이는 이제 예약이 필요해요. 2021년에 예약제로 바뀌었어요. 그외에도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다른 장소가 많이 있어요. 초보자라면 서쪽에 있는 코올리나 라군이나 노스 쇼어에 있는 터틀 베이 리조트의 쿠일리마 베이을 추천해요. 마우이에는 인기 있는 해변 근처에도 훌륭한 스노클링 명소들이 많고 몰로키니 분화구에는 보트로만 접근 가능한 독특한 스노클링 명소도 있지요. 우리는 갈 기회가 없었지만 초보자와 전문가 스노클러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곳이 많아요.
아마 스노클링 자체많으로 방문할 섬을 바꾸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예요. 오아후와 마우이 둘다 해안 근처와 보트를 타고 조금 나가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옵션이 많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전반적으로 오아후는 어느 해변에서든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지만, 마우이의 장소들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하나 유감스러운 것은 오아후의 인구가 증가하고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오아후 해변에서 플라스틱 폐기물과 해양쓰레기를 더 자주 접하게 되더라고요.
오아후와 마우이 풍경
아, 이건 어려운 질문이예요. 두 섬 모두 개성있는 아름다움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수만 장의 사진과 비디오가 있거든요. 물론 오아후는 훨씬 더 많은 건물과 더 많은 도로를 가지고 있으며, 섬을 한바뀌 일주하며 즐길 수 있죠 (음… 한바퀴 보다는 섬을 반원 모양으로 도는 것과 더 비슷하긴 하지만요). 오아후는 섬의 어느 곳에 있는지에 따라 풍경이 매우 다양합니다. 열대 우림, 반건조 사막, 농사지역, 콘크리트 정글(큰 도시를 영어로 그렇게 자주 비유하죠~) 등이 있지만, 어디를 가든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콘도 또는 건물이 보여요. 하지만 하와이의 푸른 하늘, 무지개 또는 다이아몬드 헤드를 배경으로 하면 콘도나 큰 빌딩들도 멋져 보이긴 하죠.
마우이에서 발견되는 기후는 오아후 보다도 더 다양하지만, 마우이는 전반적으로 더 시골적이고 소박한 매력이 있어요. 사람들이 가는 길을 막지 않고 여유있게 자연 환경이나 가족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죠. 그리고, 할레아칼라로 올라가는 극적인 전망은 너무나 강렬한 인식을 남겼어요. 그리고 우리의 하나로 가는 길 (Road to Hana) – 우리 가족은 우리의 “하나로 거꾸로 가는 길” 여행을 정말 좋아했어요, 밑방향으로 가봤거든요- 운전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요. 심지어 제 아내도 사람들이 우리의 사진이 가짜라고 생각할까봐 걱정했을 정도니까요. 왜냐하면 색상과 생생한 전망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실성이 없게 이쁘게 나왔거든요! 만약 평생에 딱 한 번 방문할 곳이라면, 우리는 마우이에 투표합니다.
오아후와 마우이 하이킹
오아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인지 그래서 결국 하이킹할 곳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었던 건지 아니면 오아후의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아후에는 확실히 쉽게 찾을 수 있는 하이킹 옵션이 더 많고, 그로 인해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있어요. 예를 들어, 마카푸우 등대 트레일은 끝까지 거의 계단이 없이 포장된 길로 가죠. 해안가의 절벽을 돌아서 오르기 때문에 경사는 있지만 유모차를 밀고 올라갈 수 있거든요.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여러번 했고요. 그런 반면 1000개가 넘는 철도 선로가 산 위로 쭉 깔려있는 짧지만 강렬한 코코 크레이터 트레일도 있고요. 우리도 이 트랙킹을 했지만 아내는 막내를 없고 갈 계획이었는데 아이를 없고 가는 것은 너무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들 거 같다고 해서 제가 아이를 없고 간 적이 있죠. 두 코스의 난이도 차이가 느껴지나요? 이렇듯 상당히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답니다.
마우이에도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가 많이 있어요. 할레아칼라가 정말 독보적으로 솟아 올라 있어서 산의 여러 면을 휘감아 도는 하이킹 코스가 꽤 많커든요. 물론 할레아칼라까지 하이킹을 할 수도 있지만 정말 긴 코스가 될 거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백패킹, 캠핑, 하이킹을 조합해서 해야해요. 물론 폭포와 해변 하이킹 코스도 많으므로 마우이로 향할 계획이라면 많은 산책로와 하이킹 코스를 찾을 수 있을 것예요. 유일한 차이점은 오아후와 마우이 사이의 하이킹 코스 수예요. 두 곳 모두 하이킹 경험은 정말 좋아요.
오아후와 마우이 날씨
오아후에서 살면서 우리 아이들이 재밌게 여겼던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폭우가 쏟아지더라도 섬의 다른 곳으로 운전하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하와이 섬마다 지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모든 섬에는 같은 시간대에 여러 다른 기후들이 나타나는 지역들이 있어요. 한 섬 안에서 다양한 지역을 즐기는 것도 재밌어요. 오아후는 좀 더 기본적인 편인데 습한 쪽(윈드워드-동쪽)과 건조한 쪽(리워드-서쪽/남서쪽)이 있는 반면, 마우이는 기후 다양성이 좀 더 크고 전반적으로 오아후보다 약간 더 건조하고 더워요. 할레아칼라를 포함하여 섬의 습하고 건조한 지역이 있는 것 외에도 마우이는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이 눈에 띄게 다르죠. 할레아칼라 정상에 올라갔을때 왜 잠바를 가져오라고 했는지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두 섬 모두 아름답고 대부분 날씨가 좋아요. 두 가지를 명심하세요. 하와이 제도에는 기본적으로 두 계절이 있어요. 4월에서 11월까지는 건조한 “여름” 계절로 간주되지만 동시에 6월에서 11월까지는 허리케인 시즌이예요. 두 번째 계절은 12월에서 3월까지의 더 시원한 겨울 계절이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편이고 흐린 날씨가 자주 있어요. 장마는 없는 편이지만 “겨울” 동안 약간 더 흐리고 강수량이 약간 더 많을 수 있지요.
오아후와 마우이 휴가 비용
두 섬 모두 비싸지만, 일반적으로 오아후가 더 저렴해요. 인구가 많을수록 인프라가 더 많아지고, 이는 상품을 더 저렴한 요금으로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또한 호놀룰루는 종종 대부분의 제품이 이웃 섬으로 재분배되기 전에 거치는 첫 번째 항구이기 때문에 다른 섬도 결국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어요. 마우이의 호텔 비용도 더 비싼 경향이 있고요. 마우이에서 휴가를 보낼 때 우리는 대규모 그룹(아들의 축구 팀)과 함께 여행했기 때문에 팀 전부 함께 머물기 위해 이용 가능한 가장 저렴한 호텔을 찾았었어요. 놀랍게도 오아후의 비슷한 호텔과 비교했을 때 약 50% 더 비쌌어요. 오아후는 이용 가능한 옵션이 훨씬 더 많고 대부분 가족에게 더 저렴한 옵션일 것예요. 하지만 오아후는 할레아칼라로 가는 드라이브나 올라가는 길의 장관이 펼쳐지는 풍경이 없고, 하나로 가는 도로도 없지요. 휴가 동안 가장 원하는 것이 뭔지 선택을 해야해요!
4인 가족을 위한 하와이 여행 비용 에 대한 게시물을 확인해 보세요.
오아후와 마우이의 나이트라이프
좋아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약간 녹이 슬었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겠네요^^. 일과 네 명의 아이들과 그들의 활동을 돌보고, 호놀룰루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이에, 우리의 나이트라이프 경험은 대개 수영장 옆에서 축구 경기 후 잔치를 벌이는 것 정도 이거든요.
하지만, 이건 실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쉬운 비교일 거 같네요. 우리는 지난번에 마우이를 방문했을 때 마우이가 제공하는 모든 나이트라이프 옵션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카훌루이 지역에서는 오후 8시 30분쯤 되면 벌써 많은 곳이 문을 닫거나 서비스를 마감했었거든요. 우리는 휴가를 시작하고 에너지가 넘치던 첮날 밤을 타겟(한국의 이마트)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오아후에서는 대부분의 나이트라이프가 와이키키와 호놀룰루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섬의 다른 지역에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 주민도 저녁 늦게 만나고 싶어하면 호놀룰루로 가요. 와이키키에서는 식당부터 술집, 클럽, 편의점까지 모든 것이 보통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며, 밤에 돌아다니면 어느 요일이든 상관없이 북적북적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요.
업데이트: 코로나 이후 많은 매장에서 영업 시간을 줄였으므로 출발하기 전에 확인하세요. 코로나때는 코로나 때문에 영업시간이 줄었었는데 요즘은 일할 사람을 구하질 못해서 영업시간이 줄은 곳도 있어요.
오아후와 마우이 액티비티
아무래도 인구도 많고 방문자도 많다보니 활동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오아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마우이보다는 더 많아요. 그래도 중요한 것은 휴가 중에 어떤 종류의 것을 경험하고 싶은가라고 생각되요. 그러니 양이 항상 중요한 것은 아니고, 솔직히 말해서 두 섬 모두 실내와 실외에서 많은 훌륭한 활동을 제공하지만 오아후는 더 다양할 수 있죠. 예를 들어, 마우이에는 마우이 오션 센터가 있고 오아후에는 와이키키 수족관과 해양 생물 공원이 있어요.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휴가를 휴식과 리조트 주변에서의 휴식에 집중하고 싶다면 마우이가 더 적합할 수 있어요. 가능한 한 많은 역사적 유적지와 관광지를 방문하고 많은 것을 하고 싶다면 오아후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우리는 하와이와 다른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그리고 조부모님) 휴가를 보냈고, 모두 다 즐겼어요. 여러분의 가족과 예산에 맞는 완벽한 여행을 찾아 멋지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어떤 활동을 시도할지 고민 중이라면, 우리는 시도한 모든 것을 거의 항상 즐겼어요. 스노클링(저는 수영을 잘 못해요), 아이들과 하이킹(기대하는 바를 바꿔야 하긴 했고 간식과 음료를 많이 가져가야 했어요), 보트를 타고(저는 보통 약간 멀미가 나요) 돌고래를 보러 가는 것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대단한 경험들 이었고 대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니 여기 있는 동안 많은 것을 시도할 기회가 있기를 바래요. 무엇이든 예약하기 전에 리뷰를 확인하고 Yelp(미국의 리뷰 사이트)에 있는 지역 레스토랑이라면 지역 주민들은 별점을 줄 때 조금 후하게 주는 편이라는 걸 알고 있음 좋을거 같네요. 리뷰가 4.5점이라면 아마 4점 짜리라 생각하면 되고 지역 주민들이 2점을 준다면 도망가세요! ㅋㅋ.
그럼, 어느 섬인가요? 오아후 아니면 마우이?
두 곳 모두 개성있게 아름다워요. 위의 장문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마우이를 더 편안하고 덜 바쁜 곳으로 생각하고 오아후는 더 번잡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아이들을 재촉해서, 차에 타고, 하이킹을 하거나, 해변이나 다른 곳으로 짬을 내서 가는 것도 즐겨요. 우리는 마우이 휴가 중에 한 곳이라도 더 방문하기 위해 두 축구 경기 사이에 알리이 쿨라 라벤더 농장(Ali’i Kula Lavender Farm)을 방문하기도 했죠. Kula는 Kahului보다 훨씬 시원했고요! 그래서 어느 쪽을 선택하든 실수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오아후나 마우이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래요. 아니면 둘 다? ^^